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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딜러

사전적 의미로는 외환시장의 추이를 분석하고, 외환의 현물·선물을 매매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이를 말한다. 쉽게 얘기하면 외환딜러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가격이 올라갈 것 같으면 사거나 가지고 있고, 내려갈 것 같으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외환을 팔아 차익을 얻는 사람이다.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인 셈이다.

외환딜러는 두 부류가 있다. 기업 고객을 상대하는 코퍼레이트 딜러와 외환시장에서 외환을 사고파는 트레이딩 업무를 하는 인터뱅크 딜러로 나눌 수 있다. 통상적으로 말하는 외환딜러는 인터뱅크 딜러를 말한다. 코퍼레이트 딜러는 고객의 요구를 인터뱅크 딜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뱅크 딜러인 이건희 과장을 비롯해 수만 명의 ‘딜링룸(Dealing Room)·딜러들이 모여 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에 있는 외환딜러는 각 금융사에서 엄선된 ‘에이스’라 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딜링룸에는 외환딜러를 포함해 주니어 딜러, 유로·엔을 거래하는 이종통화딜러 등 1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외환딜러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투자은행 등 다양한 금융사에 소속돼 있기도 하고 개인으로 거래를 하는 딜러들도 있다. 그러나 주식과 달리 외환은 호가 단위가 100만달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부분 은행에 속해 있다. 증권사에 소속된 이들도 있지만 외환시장에서의 거래비중은 크지 않다. 원·달러를 취급하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하는 외환딜러는 20명 내외로 알려져 있다.

 

stroy1. 직업의 세계 일인자-2011년 최고의 외환딜러 김인근
stroy2. 내일을 잡아라 외환딜러
1.특성

외환딜러는 달러($)화, 엔화, 마르크화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통용되는 외환과 파생상품을 싼 시점에 사들이고 비쌀 때 팔아 그 차액을 남기는 일을 한다. 세계 정세 변화, 외환시장 동향 등 금융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환율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손실발생 방지 및 이익을 남기기 위해 매매시점을 포착한 후 외환과 외환선물상품을 매매한다. 외환시장조건과 전망에 대해 고객이나 상급관리자에게 알리고, 거래를 권고한다.

 

 

2.적성 및 흥미
직관력, 통계학적 판단력과 결단력이 있어야 하며, 능숙한 외국어 실력이 요구된다. 또 세계의 정세변화와 경제변동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손해를 보아도 금방 잊어버릴 수 있도록 대담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며 자기통제능력이 있어야 한다. 진취형과 탐구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스트레스 감내, 독립성, 적응성 및 융통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3.과정 

특별한 자격증이 있지는 않다. 경영 경제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은행권에 입사해 전문적 교육을 받고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은행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하는 외환딜러 교육과정이 있다. 보통 은행 공채시험에 합격해 일반 업무를 보다가 테스트나 추천을 통해 외환딜러 업무를 보게 된다. 테스트는 영어필기, 국제경제학, 어학테스트를 통해 뽑히며 1년 정도의 연수를 받은 후 외환딜러가 될 수 있다.

 

 

 

4.대우 
기본 호봉은 일반 은행원과 다르지 않다. 일반적 연봉에 딜러 수당이 보태지는 구조다. 다른 직업군에 비해 많이 받는 것은 사실. 은행권의 외환딜러 평균 연봉은 6000만 원~1억 원 정도. 물론 이보다 많이 받는 딜러들도 많다. 세계 시장에서 뛰는 딜러 중에는 수백만 달러를 버는 캠비스트들도 있다. 
 

5.전망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펴낸 ‘미래의 직업세계 2007’에도 최근 각광 받고 도전해볼 만한 주요 금융전문 직업에 올라 있다. 앞으로 증권 보험 투자신탁회사 등에도 외환 거래가 허용될 방침이어서 유망 직업으로 꼽힌다. 국가간 무역거래 및 해외여행의 활성화 등으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해 외환딜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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